창고 피스
2004
포장된 작품, 목재 팔레트, 가변 크기
하우브록 컬렉션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 전시 전경,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 한국, 2015
사진 © Leeum, Samsung Museum of Art
≪매표소, 샵, 영화관 기타 등등≫ 전시 전경, 헤센 주립 미술관, 다름슈타트, 독일, 2004
사진: Wolfgang Fuhrmannek
창고 피스에 부치는 연설
2004
퍼포먼스, 녹음, 배우 1명, 약 10분, 사운드 시스템
≪당신의 밝은 미래: 한국작가 12인≫ 전시 전경, 로스엔젤레스(LACMA), 휴스턴(MFAH) 현대미술관 등 미국 순회전, 2009
사진 © 2009 Museum Associates/LACMA
≪현대미술에서 페미니즘의 유산과 잠재력≫ 전시 전경, 데 아펠 아트센터,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06
사진: Sal Kroonenberg
<창고 피스>는 2003년 당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런던에 체류 중이던 작가의 장소에 대한 결핍에서 유래했다. 작가는 반송되어 보관할 곳이 없었던 작업 모두를 한 곳에 모아 <창고 피스>라는 이름으로 작업을 구성하였다. 결과적으로 목재 운송 팔레트 네 개 위에 13점에 달하는 구작이 운송업체가 포장한 그대로 차곡차곡 쌓여 <창고 피스>로 재탄생하게 된다.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창고 피스>는 이후 다름슈타트, 베를린, 상파울로, 암스테르담, 하노버 등에서 전시되었다. 2007년에는 베를린의 하우브록쇼즈에서 열린 «창고 피스 풀기»전에서 포장되어 있던 다양한 작품을 낱낱이 펼쳐 보이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도 한다.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등지의 전시에서는 <창고 피스>가 전시 기간에 점진적으로 펼쳐져 소개되기도 했다. 이렇게 <창고 피스>는 창작적 재구성, 전시 관행, 미술품 보관과 판매 등 예술 작품의 다층적 현실을 함축적으로 시사한다. 한편 함께 선보이는 <창고 피스에 부치는 연설>에서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개별 작품 내용이나 배경이 배우의 낭독으로 발화된다. 이로써 관객은 포장재에 부착된 운송장으로 밖에 확인할수없었던작품의부피와내용물이상의정보, 즉 창작자의 신념, 회의, 염려 등 심리적인 맥락과 마주하게 된다.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 전시 도록, 삼성미술관 Leeum, 서울, 한국, 2015)
Exhibition history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 한국, 2015
«복수도착», 브레겐츠 미술관, 브레겐츠, 오스트리아, 2011
«당신의 밝은 미래: 한국작가 12인전», 현대미술관 등 미국 순회전, 2009
«창고 피스 풀기», 하우브룩 쇼룸, 베를린, 독일, 2007
Made in Germany, Kestnergesellschaft, Sprengel Museum and Kunstverein Hannover, Germany, 2007
If I can’t dance, I don’t want to be part of your Revolution, Episode II: Feminist Legacies and Potentials in Contemporary Practice, De Appel, Amsterdam, Netherlands, 2006
Como Viver Junto (How to Live Together), 27th Bienal de São Paulo, São Paulo, Brazil, 2006
Kasse, Shop, Kino und Weiteres, Landesmuseum, Darmstadt, Germany, 2004
Cork Caucus, Sculpture Factory, Cork, Ireland, 2005
Alterity Display, Lawrence O’Hana Gallery, London, UK, 2004